공지사항 2025. 1. 2. 14:18

오랜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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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내다보니 독일 일기를 공개로 하다가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 달 전 그렇게 결정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기록을 남긴다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그 시간을 기억하기 위한 의도가 들어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저만의 오롯한 시간의 기억을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어찌보면 꾸며낸 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서 비공개로 전환을 했었습니다. 또한 제 일기를 통해 제가 누군지 특정된다는 것이 불현듯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유학 생활에 있어 (학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제외하고) 별 다른 어려움 없이 해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다른 블로그 글들이나 제 주변의 경험으로 접하다보니, 저의 기록이, 제가 다른 분들의 기록을 봤을 때 느꼈던 것 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와 용기, 또는 공감, 혹은 다시 잘 해보자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적어놨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 오늘, 몇 달 간 비공개를 했던 독일 일기 카테고리를 다시 공개로 전환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일기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섣불리 말할 수는 없고, 아무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하면서 간간히 찾아오는 좌절감이나 우울감은 이제 '루틴'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해서, 따로 그 감정들을 담아내지는 않고 그저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곤 합니다. 특히 (독일 생활을 하신 분들이라면 아시는) 겨울철의 혹독한 환경은 가뜩이나 어려운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드는 큰 적이 되곤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제 매년 반복되어지는 것이라 일상이 되어버린,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것들이지요.

 

저에게 있어서 특별히 '일상'이 되어버린 것들에 대해서도 일기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것이였다가, 이제는 특별하지 않을 것이 되어서 따로 힘을 들여 인식하지 않는 한 자연스레 흘러 지나가는 것들이 되어버렸네요. 그렇다고 해서 불편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요.

 

이렇게 쓰다보니 이 글이 공지사항 카테고리에 담겨져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기장으로 가야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질 않네요. 이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공간은 이 글처럼 그저 그 당시의 저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사람은 변하는 것 같지 않지만 변화무쌍한 존재라는 것을 요즘 더 느끼고 있습니다. 방어적인 표현입니다만, 저의 기록에 담긴 것들도 이러한 유한성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고, 대학교를 다니시는 학생분들은 방학 중이시겠지만, 보통 이 곳에 들리시는 분들이 독일어 공부를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이 보여서, 마지막 마무리는, 올 해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독일어 시험에 통과하시고, 대학교 입학이라는 좋은 소식을 들으실 수 있기를 소망하는 글로 마치려 합니다. 언어 시험 합격이나 대학교 합격 이후 제 블로그가 생각나시면, 방명록이든 포스트의 댓글이든 소식을 전해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그 글에 댓글을 잘 남기지 않는 편이었는데, 여기서 댓글을 받아보니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더라고요. 안 남겨주셔도 그 또한 괜찮습니다. 이 곳의 여러 종류의 글들에서 도움을 얻으셔서 다들 건강히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면 그 또한 제가 이 블로그를 연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가시는 것도 응원합니다.

 

25년에도 행복한 일들이 많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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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3. 12. 25. 13:09

살아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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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이 뜸한 것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살아있음을, 그리고 아직 계속 하고 있음을 남깁니다. 꿈을 가지고 달리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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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전치사, 후치사 관련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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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공부를 위한 전치사, 후치사 관련 서적을 아무리 찾아도, 내 능력 안에서는 이 책들이 최선이다.

일단 찾아본 책 두 권을 소개하자면,

1. Hans Altmann / Silke Kemmerling, Wortbildung fürs Examen, Vandenhoeck & Ruprecht GmbH & Co. Kg, Göttingen, 2005
2. Elke Hentschel, Basiswissen deutsche Wortbildung, UTB

1번 책은 시험을 위한 책이라서 (아마도 Germanistik? 혹은 언어 전공자를 위한 책인 듯 싶다) 자세하지만 어렵게 설명이 되어있고
2번 책은 설명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해는 할만하게 써놓았다.

1번은 도서관에서 서적으로 찾아봐야 하고
2번은 도서관 VPN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니, 궁금한 경우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동기들에게 물어보니 원어민들이 아는 책은 따로 없다고 하고,
Sprachenzentrum에 있는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바로 모르겠고 찾아봐준다고 했다.

Wortbildung이나 Wortfamile 같은 것을 알면 단어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거나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생각이 맞는지 아직은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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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2. 6. 15. 22:47

eher ... als ... 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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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eher A als B'의 해석은 "B보다는 A이다", 혹은 "B가 아니고 오히려 A이다" 라고 해석해야 한다.

먼저 이 표현을 봤던 문장을 보자.

"Dass der Begriff der Verantwortung eher für Handlungen als für Unterlassungen gilt, bietet größere Schwierigkeiten."
(Peter Singer의 Praktische Ethik 349페이지)

위 문장은
"Verantwortung(책임)이 Unterlassungen(행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적용되기 보다는 Handlungen(행동)에 대해 적용된다는 생각(또는 개념)이 큰 어려움을 가져온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다.

다른 예문들은 아래에.
(위 2개 예문은 네이버 독일어사전에서, 맨 아래 예문은 Duden사의 Deutsches Universalwörterbuch에서 가져왔다)

- Normalerweise redet er eher, als er handelt.
- Ein Vater nahrt eher zehn Kinder als zehn Kinder einen Vater.
- Sie ist alles eher als d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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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철학과 학사 교육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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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어-한국어를 병기합니다.
예) Philosophie 철학
** 자세한 Modul(모듈) 내용은 해당 제목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접어놓기가 기본 상태로 되어있음)
*** 아래 내용은 주전공 학생을 위한 과정을 요약해놓았습니다. 부전공 학생을 위한 과정은 따로 학교 홈페이지 확인 바랍니다.
**** 제가 전문적인 독일어 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 적은 독일어-한국어 병기들은 오역과 의역이 많음으로, 이점 고려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필요한 부분은 댓글로 첨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약어 설명(아래 본문에서는 따로 번역하지 않음)
- LP : Leistungspunkte 학점
- VL : Vorlesung 강의(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수가 보통 일방적으로 수업을 하는 강의)
- TU : Tutorium 튜터 수업(교수가 아닌 튜터가 진행하는 보충 강의)
- MAP : Modulabschlussprüfung 모듈 종결 시험
- UE : Übung 실습
- PS : Proseminar 기초 세미나
- PT : Projekttutorium 프로젝트 튜터 수업
- LG : Lesegruppe 독서 모임
- KE : Konferenz-Exkursion 회의 연수
- KL : Klausur 필기 시험
- HA : Hausarbeit (소)논문


Module des Kernfachs für Kombinationsstudiengänge(복수전공 과정 중 주전공에 관한 모듈들)
* 철학 주전공은 총 120 LP로 구성되어 있음.

(a) Pflichtbereich (80 LP) 필수 영역

Modul 1 : Einführung in die Philosophie (6 LP) 철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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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TU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1 LP) : 90분간 필기 시험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Modul 2 : Einführung in die Logik (5 LP) 논리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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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TU (2 LP) : 출석 및 전체 과제 중 7개 제출

MAP (1 LP) : 90분간 필기 시험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여름학기


Modul 3 : Logik-Vertiefung (5 LP) 논리학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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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TU (2 LP) : 출석 및 전체 과제 중 7개 제출

MAP (1 LP) : 7일간 집에서 필기 시험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Modul 4 : Schreiben und Argumentieren (5 LP) 쓰기와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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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 (5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5 : Theoretische Philosophie (12 LP) 이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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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TU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PS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2만5천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6 : Praktische Philosophie (12 LP) 실용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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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TU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PS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2만5천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7 : Wahlfrei I (10 LP) 자유선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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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PS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2만5천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8 : Wahlfrei II (5 LP) 자유선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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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2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1만5천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9 : Projektarbeit I (10 LP) 프로젝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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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4 LP) : 출석 및 활발한 공동 연구 참여

LG (3 LP) : 출석 및 증명가능한 공동 작업물(회의록 등) 제출

KE (2 LP) : 철학 관련 회의 참석 및 공동 작업물(회의 보고서) 제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Studienabschluss : Bachelorarbeit (10 LP) 학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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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만자 내외의 논문(12주 이내 작성) + 구술 논문 방어(20분)


(b) Fachlicher Wahlpflichtbereich (20 LP) 전공 선택필수영역
* 해당 영역은 아래 목록 중 2가지 모듈을 선택해야함.

Modul 10a : Schwerpunkt Theoretische Philosohpie (10 LP) 이론 철학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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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b : Schwerpunkt Praktische Philosohpie (10 LP) 실용 철학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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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c : Schwerpunkt Geschichte der Philosohpie (10 LP) 철학 역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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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d : Schwerpunkt Logik, Sprachphilosophie und Metaphysik (10 LP) 논리와 언어철학, 형이상학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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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e : Schwerpunkt Erkenntnistheorie, Wissenschaftsphilosophie und Philosophie des Geistes (10 LP) 인식론과 과학철학, 심리(정신)철학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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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f : Schwerpunkt Ethik, Metaethik und Handlungstheorie (10 LP) 윤리학과 메타윤리학, 행동이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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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Modul 10g : Schwerpunkt Politische Philosophie, Sozialphilosophie und Anthropologie (10 LP) 정치 철학과 사회철학, 인류학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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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2 LP) : 출석

HS (4 LP) : 출석 및 요구하는 과제 제출

MAP (4 LP) : 요구하는 과제 제출(약 3만자 분량의 소논문 등 다양한 형태)

 

모듈 기간 : 한 학기

모듈 시작 : 겨울 학기 및 여름학기


(c) Überfachlicher Wahlpflichtbereich (20 LP) 타전공 포함 선택필수영역



상술한 모듈은 어느 학기에 들어야 하는지 정해져 있지 않고, (강의가 해당학기에 열린다면) 자신이 원하는 학기(겨울 또는 여름)에 들을 수 있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 철학과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표준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아래 표는 한국어로만 기재)

모듈 번호 모듈 이름 1학기 2학기 3학기 4학기 5학기 6학기
1 철학 입문 VL, TU+KL
6학점
         
2 논리학 입문   VL, TU+KL
5학점
       
3 논리학 심화     VL, TU+KL
5학점
     
4 쓰기와 논증   UE
5학점
       
5 이론 철학   VL, TU, PS + HA
12학점
       
6 실용 철학 VL, TU, PS + HA
12학점
         
7 자유선택 1     PS
3학점
PS+HA
7학점
   
8 자유선택 2     PS+MP
5학점
     
9 프로젝트 연구     PT/LG/KE
6학점
PT/LG/KE
4학점
   
  모듈 10a부터 10g 중 첫번째 선택필수 모듈       VL, HS+HA
10학점
   
  모듈 10a부터 10g 중 두번째 선택필수 모듈         VL, HS+HA
10학점
 
  타전공 포함 선택필수영역         10학점 10학점
  부전공 10학점 10학점 10학점 10학점 10학점 10학점
              학사논문+논문방어
10학점
학기 별 학점 28학점 32학점 29학점 31학점 30학점 30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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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2. 2. 19. 10:52

bei der Sache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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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 der Sache sein은 집중하다라는 의미이다.

 

독일어 책을 보다가 발견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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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11. 27. 08:48

j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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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 이라는 표현을 독일 병원 병실에서 같이 방을 쓰던 아저씨로부터 알게 됐다.

 

전화 통화를 하시면서 계속 윷! 윷! 하시길래 무슨 말인가 했는데,

베를린에 있는 Tierpark 간판에 jut! 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Berlin-Brandenburg 사투리로, 표준 독일어로는 gut!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

 

베를린에 오래 살고 계신, Logopädie 의사 선생에게 이 얘기를 하니 막 웃으시면서, 사투리 맞다고 어떻게 알게 됐냐고 재밌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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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11. 27. 08:46

Halte die Ohren Steif! / Die Ohren steif hal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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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te die Ohren Steif! 또는 Die Ohren steif halten이라는 말을 언어교환 친구 어머니에게 전해들었다.

안면마비에 걸린 나에게 응원해주는 말을 해주신 것이다.

 

독일어로 설명된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geo.de/geolino/redewendungen/8855-rtkl-redewendung-die-ohren-steif-halten

 

Die Ohren steif halten

"Halt die Ohren steif - das wird schon wieder!" Diesen Ausspruch hört man häufig, wenn man nicht den Mut verlieren soll - zum Beispiel bei Krankheiten o...

www.geo.de

 

동물들이 주위에 신경을 기울일 때 귀를 빳빳하게 펴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주변에 신경을 기울이고, 본인에게 닥친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쉽게 얘기하자면, '행운을 빈다' 혹은 '힘내라'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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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 9. 9. 21:52

한국에 잠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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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을 때 입국과정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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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유용한 정보 2021. 8. 30. 22:23

독일에서 헌옷 버리기 / 독일 적십자 헌옷 수거함 위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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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헌옷을 버리는 방법은 헌옷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이 글에서는 독일 적십자 헌옷 수거함의 위치를 찾는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https://www.drk.de/hilfe-in-deutschland/existenzsichernde-hilfe/kleidercontainer/

Kleidercontainer

Altkleider helfen uns, zu helfen: Bringen Sie Ihre abgelegte Kleidung in den nächsten Altkleidercontainer!

www.drk.de


위 링크를 따라 가면 아래와 같이 우편주소를 적는 칸이 있다.

PLZ = PostLeitZahl(쓸 때는 물론 첫글자 제외하고 모두 소문자로 적어야 한다)


PLZ란에 우편번호를 적고 Finden을 누르면 주변 헌옷수거함 위치를 보여준다.

그 곳에 헌옷을 넣으면 된다.

물론, 넣을 수 있는 헌옷의 상태가 적십자에서 요구하는 상태인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입을 수 없는 옷을 넣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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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유용한 정보 2021. 8. 11. 02:28

독일에서 이사하기, 베를린 이사용 차량 렌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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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독일에서 이사하기>인데, 내용은 <베를린 내에서 이사하기>이다.

 

이사하려면 일단 집을 구해야 하는데,

이 내용은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집을 구했다면, 이삿짐을 싸야한다.

이삿짐을 꾸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이번에 이사용 박스를 구매했다.

 

https://www.der-umzugsshop.de/Umzugskartons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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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파는 이사용 박스를 사려고 했지만, 무지막지한 배송 비용 때문에, 박스비용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서 이케아는 이용하지 않고,

구글에서 찾은 위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위 사이트는 5개 단위로 구입가능하니 참고.

 

이삿짐 싸는 것이야 시간문제일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옮길 것이냐?

 

여기서 여러 선택지가 있다.

1. 이사 서비스 이용

2. 차를 렌트해서 손수 이동 (운전면허 필요)

3. DHL 택배 이용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1번은 너무 비싸서 베를린 내에서는 비추천했다.

3번은 박스의 갯수에 따라 다른데, 나는 박스가 많이 나와서 택배 비용보다는, 2번을 통해 하는 것이 싸다고 생각해서 차를 렌트했다.

 

이사 차량 렌트는 일반 렌트 회사보다는

베를린이라면, Share Robbe를 추천한다.

(다른 도시에서도 서비스하는지는 불확실함. 확인 필요)

 

https://robbe.app/

 

Robben Wientjes - Robbe mieten per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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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e.app

 

차량 크기별로 한 시간당 3,50유로부터 5,50유로가 있는데,

이사 박스가 대략 10개 정도 나온다면 4,50유로나 5,50유로를 추천한다.

차량은 자동 차량은 본 적이 없고, 수동 차량이 대부분이다.

한국에서 1종 면허가 없었고, 독일에서 따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면 운전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시간당 비용 + 거리당 비용이 추가 청구되기 때문에 비용 계산을 잘 해야하고,

어플 이용시 이를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참고하면 된다.

 

이 렌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예약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놓는 것이 좋고,

예약 당일 내 예약 시간 이후에 다른 사람의 예약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반납 시간을 준수하여 반납해야 한다.

또한 예를 들어 13:25분에 렌트를 시작했으면, 16:24분까지 반납하면 3시간 사용이 되고, 16:25분에 반납하면 4시간 사용이 된다.

그러니까 1분만 초과되어도 한시간 사용으로 잡히기 때문에, 이를 유념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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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이사 관련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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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우편으로 다 보내고, 보증금까지 이체를 완료하고 나니

기숙사 관리하는 곳에서 문서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

 

8월 1일부터 살게 되는데, 1일이 공교롭게도 일요일이라서,

방 키를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문의 메일을 보냈다.

 

바로 답장이 온 것이,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7월 30일 금요일에 줄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나서 가능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불가능하면...뭐 8월 2일에 키를 받아야 된다.

 

추가로 3학기 등록증도 포털에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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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에 신청한 기숙사 자리가 났다는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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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 않지만, 베를린에 있는 Universität과 Hochschule 같은 학교들은 통합된 관리처에서 기숙사를 관리하는데,

이는 studierendenwerk Berlin으로 줄여서 STW라고 한다.

 

https://www.stw.berlin/

 

studierendenWERK BERLIN - Startseite

 

www.stw.berlin

 

6월 29일 논리학 수업을 듣는 중에 이메일이 왔다.

내가 학교 합격 소식을 받고 바로 지원했던 3개 기숙사 중에 한 개 기숙사에 자리가 나서, 계약을 하겠냐는 연락이 왔다.

8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정규학기가 끝나는 시기까지라고 했다.

 

당황스러운점은, 6월 29일에 연락을 주고 7월 4일까지 계약을 할 것인지 결정해서 필요한 서류를 보내라는 것이었다.

 

집 계약 문제가 걸려있어서, 어떻게 결정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기숙사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면, 다시 대기 리스트가 리셋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안내서에 보면, 이 기숙사에 입사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따로 보내지 않으면, 처음에 내가 신청한 모든 것들이 없어진다고 되어있었다. 물론 이 얘기가 내가 걱정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신청할 때 나는 3학기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2학기가 지나서 연락이 온 점이 이 기숙사에 들어가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했다.

 

나는 월세가 저렴한 곳을 신청했기 때문에, 학교와 거리가 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학교까지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 기숙사 월세는 280유로, 보증금은 420유로다.

 

기숙사 신청에 필요한 것은 아래와 같다.

- 기숙사 계약서 Mietvertrag 2부 인쇄 후 서명

- 자동이체 신청서 SEPA-Lastschriftverfahren 1부 인쇄 후 서명

- 가장 최근 학기등록확인서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STW 포털에 업로드

- 보증금 Kaution 이체

 

학기등록확인서는 기숙사 신청서를 유지하고 싶으면, STW 시스템 상으로 매 학기 등록 후 등록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업로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미 4월에 업로드를 했기 때문에 추가로 할 필요는 없었다.

6월 30일 기숙사 계약서와 자동이체 신청서를 인쇄소에 가서 인쇄를 한 후 우편으로 보냈다.

보증금은 입주 7일 전까지만 보내면 된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보낼 예정이다.

 

 

내가 신청한 기숙사는 대기 학기가 3학기 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독일 대학이 보통 7월 말에 졸업을 하기 때문에 아마 8월부터 빈 자리가 생겨서 나에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

 

혹시라도 STW를 통해서 기숙사를 신청하신 분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서 집 계약을 하시고, 대기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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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6. 16. 22:51

'축구 팀을 응원하다'를 독일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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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euern 동사를 써서 '응원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다.

 

an|feuern은 분리동사이다.

암기하기 쉽게 이해하려면,

이 동사는 an+feuern으로 되어있는데,

feuern은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이고, an은 '~로', '~에' 정도의 의미이므로 

'어떤 팀에 불을 붙이다' 정도의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고, 이는 '응원하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예문

Ich feur die Nationalmannschaft an. 

저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합니다.

나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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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6. 16. 22:46

'내가 살게' 또는 '한턱 낼게'를 독일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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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geben이라는 동사를 사용해서

"Ich gebe das aus."라고 얘기하면, "내가 살게" 또는, "한턱 낼게"의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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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독일어를 배우고 싶을 때 추천하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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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교재는

Assimil German with Ease - Learn German for English Speakers 이다.

 

독일어 화자가 추천해준 책인데, 영어 기반으로 한 제2외국어(독일어, 프랑스어 등등) 교재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이다.

 

아래 링크는 미국 아마존 링크.

 

https://www.amazon.com/-/de/dp/0320094146/ref=sr_1_1?dchild=1&keywords=assimil+german&qid=1622946122&s=books&sr=1-1 

 

Amazon.com

Enter the characters you see below Sorry, we just need to make sure you're not a robot. For best results, please make sure your browser is accepting cookies.

www.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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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5. 29. 06:20

Schwamm d(a)rü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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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Schwamm d(a)rüber는 영어의 'Never mind', 한국어의 '신경쓰지마'의 의미이다.

 

예문) * 출처: Wiktionary

„Bitte entschuldige, dass ich dir nichts davon erzählt habe.“ - „Ach, Schwamm drü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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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5. 21. 02:14

viel um die Ohren (ha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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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l um die Ohren (haben)

 

할 일이 많다, 바쁘다는 뜻으로 주어와 haben 동사를 써서 얘기할 수도 있고,

바빴어? 라고 물어볼 때는 haben 동사 없이 써도 된다.

 

과 동기에게 배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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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5. 13. 05:07

das Problem과 같이 쓰이는 lösen과 auflösen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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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Problem이 목적어로 나오고 동사가 lösen 또는 auflösen이 쓰일 때

lösen과 auflösen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글이다.

 

먼저, 동사는 항상 어느 문장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접한 문장을 먼저 소개한다.

 

Meine Behauptung, Helgel wolle die beiden Probleme nicht lösen, sondern auflösen und zum Verschwinden bringen, bedarf zunächst einer vorläufigen Rechtfertigung, da der Haupttext des Paragraphen dieser Behauptunug direkt zu widersprechen scheint. (Hespe et al. 1991: 192)

 

<출처>

Hespe, Franz et al. (1991): Psychologie und Anthropologie oder Philosophie des Geistes: Beiträge zu einer Hegel-Tagung in Marburg 1989, Stuttgart-Bad Cannstatt, Deutschland: Frommann-Holzboog

 

 

여기에서 굵게 표시한 부분에서 lösen과 auflösen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lösen은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다, 풀다 이런 의미이다. '어떤 질문 혹은 문제를 풀다'라고 할 때의 '풀다'의 의미 혹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다'에서의 '해결하다'의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auflösen은 그 문제(das Problem)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드는 것, 이런 의미로서의 해결하다가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어떠한 명제를 das Problem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잘못 이해해서(혹은 잘못 해석해서) 그것이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경우에서의 '해결하다'의 의미이다.

 

다른 말로 설명하자면, 그 문제는 이제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나는 내가 A라는 곳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어떤 것을 타고 가느냐를 문제 삼는 것(양자 택일을 하는 것)이 잘못 된 것이였고(다시 말하면 문제가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어쨋건 둘 다 맞는(혹은 틀리는) 것이 되는 것이다.

 

auflösen의 사전적인 뜻으로는 '어떤 것이 용해되다' 라는 뜻이 있는데, 이 뜻을 통해서 이해해도 괜찮을 것 같다.

어떤 의미냐면, 어떤 문제가 녹아서 없어지는 것처럼 해결되는 것이다. 그 문제가 문제가 아니게 되버리는 것이다.

 

동기가 auflösen의 의미를 설명해준 문장을 남기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Also du man zeigt, dass es nie ein Problem gegeben hat

Weil man zB sagt, dass irgendwas nur falsch verstanden worden ist

 

 

* 오류에 대한 수정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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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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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이해한 것을 어딘가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곳에 정리를 하면서 공유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짧고 부족한 생각이며, 배운 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대중없이 적은 글이기 때문에,

(비난, 비방 같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제외한) 어떠한 코멘트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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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관련 유용한 사이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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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텐포트 철학 백과사전

 

plato.stanford.edu/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organizes scholars from around the world in philosophy and related disciplines to create and maintain an up-to-date reference work. Principal Editor: Edward N. Zalta Current Operations Are Supported By: The Offices o

plato.stanford.edu

 

Essay, Hausarbeit 등에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권위가 인정된 백과사전

학술지에 준하는 심사를 통해 등재된다고 한다.

 

2. PhilPapers

 

philpapers.org/

 

PhilPapers: Online Research in Philosophy

A citation index of Philosophy containing thousands of bibliographies.

philpapers.org

 

철학 관련 글들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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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글 원문 볼 수 있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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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흄

 

davidhume.org/

 

Hume Texts Online

 

davidhume.org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흄의 저작 텍스트를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헤겔

 

2.1 헤겔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교수취임 연설문

 

hegel.de/werke_frei/hw108174.htm

 

Enzyklopädie der philosophischen Wissenschaften im Grundrisse / ... / Anhang

Anhang Konzept der Rede beim Antritt des philosophischen Lehramtes an der Universität Berlin (Einleitung zur Enzyklopädie-Vorlesung) 22. Okt. 1818 Meine Herren! Indem ich heute zum ersten Male auf hiesiger Universität in dem Amte eines Lehrers der Philo

hege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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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ückmeldefristen 다음 학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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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 중 학기 기간 안내에 보면 Rückmeldefristen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다음학기 등록을 의미한다.

Agnes홈페이지에 Rückmeldeinformationen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입금액과 입금 방법을 알 수 있다.

안내해주는 계좌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금해야 하고, Verwendungszweck도 같이 입력해서 보내야 한다.

 

학교 등록할 때부터 이 기간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 나는 이 기간이 휴학하다가 재등록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건 줄 알았는데, 학기를 지내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해당하는 것이었다.

Semesterticket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Rückmeldefristen 안내 문구가 있어서 다시 알아보게 되었다.

 

다음학기 등록하는 기간이 2가지로 나뉘는데, 주등록기간과 부등록기간이다. 주등록기간에는 원래 정해진 학비만 입금하면 되는데, 이 시기를 놓친 사람은 부등록기간에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해서 내야한다. 2021 여름학기 등록에서는 19.94유로를 더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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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Berlin 2021. 1. 26. 18:46

독일 베를린 학생비자 신청 및 발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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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신청 전에 비자 신청 테어민(예약)을 잡아야 한다.

 

베를린 시청 홈페이지에 외국인청 페이지에 들어가면 예약하는 페이지 링크가 있다.

 

service.berlin.de/dienstleistung/305244/standort/327437/

Aufenthaltserlaubnis zum Studium am Standort LEA, Keplerstr. - Service Berlin - Berlin.de

Landesamt für Einwanderung (LEA) LEA, Keplerstr. Tel.: 90269-4000 Fax: 90269-4099 Erläuterung der Symbole

service.berlin.de

 

위 링크 페이지 우측에 외국인청 주소와 연락처가 있는 칸에 보면 'Termin hier buchen'이라는 단추가 있는데, 여기서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외국인청 근무시간 외에는 아예 예약 페이지가 열리지도 않는다.

 

예약하는 팁은, 아침 9시부터 위에 언급한 예약 페이지에 접속을 계속 시도하고, 열리면 예약을 하는 것이다.

마치 유명한 가수의 공연을 티켓팅하는 것처럼 계속 시도해보자.

나는 9시부터 시도해서 10시 쯤에 예약을 했다.

 

예약은 20년 10월 28일에 해서 비자 신청일은 21년 1월 26일이었다.

 

필요한 서류 목록은 아래와 같다.

 

- Gültiger Pass 유효한 여권

- 1 aktuelles biometrisches Foto 최신 여권 사진 1장(35mm x 45mm 사이즈)

 - Formular "Antrag auf Erteilung eines Aufenthaltstitels" 비자 신청서(비자 연장시는 필요하지 않음)

Lebensunterhaltsnachweis 재정 증명서: 10,032유로 이상 들어있는 슈페어콘토 계좌 등(기타 사항은 외국인청 페이지 확인), 연장 시에는 6개월치 계좌 내역서만 제출

- Krankenversicherung 보험 증명서

-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oder bedingte Zulassung 입학 증명서 * 나같은 경우는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만 들고 갔는데, 그 종이에 내가 어떤 학과를 공부하는지 안 적혀있다고 해서, Studienbescheinigung을 추가로 제출했다. 프린트 해가지 않아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pdf로 다운 받아서 메일로 보내줬다,

- Nachweis über den Hauptwohnsitz in Berlin 베를린 거주증: Anmeldung서류 또는 Anmeldung시 제출한 것과 같은 집주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거주확인증 + 집 계약서도 가능(거주확인증과 집 계약서 모두 들고가야 함)

 

 

외국인청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U-Bahn역인 Mierendorffplatz에서 내려서 Keplerstraße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이 외국인 청이다.

 

 

외국인청 입구

 

 

이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외국인청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앞에서 체온을 체크하고, 학생비자의 경우에는 2층이나 3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된다.

 

자신의 비자 신청 예약번호가 뜨면 해당하는 방에 들어가서 서류를 제출하고,

나 같은 경우는 다시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린 후에 다시 예약 번호로 호출을 해서 가보니 비자 신청이 허가되었다고 알려줬다.

 

마지막에 비자 신청 비용을 결제하면 되는데, 홈페이지에나 예약 확인메일에는 100유로로 안내해줬는데, 98유로를 지불했다.

지불 후에는 바로 나가도 된다고 해서 결제 후 건물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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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 Berl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를린으로 이삿짐을 옮기다  (0) 2020.10.14

철학 공부에 도움되는 서적 - Grundkurs Philo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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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 채팅방에서 기초 서적을 서로 추천해주었는데, 그 중에 맘에 드는 책을 구입했다.

 

바로 Grundkurs Philosophie라는 책인데, Reclam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www.lehmanns.de/shop/geisteswissenschaften/53792940-9783150300732-grundkurs-philosophie

 

Grundkurs Philosophie | ISBN 978-3-15-030073-2 | Fachbuch online kaufen - Lehmanns.de

Sieben Bände, an den Universitäten und Schulen bereits erprobt und etabliert, führen auf dem neuesten Stand der Philosophie in deren Teilgebiete ein. Jeder Band bietet eine systematische Darstellung, entwickelt moderne Standard-Theorien, führt in das v

www.lehmanns.de

 

 

 

총 7권으로 되어있는데, 각 권별로 구입할 수도 있고, 한 번에 7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한 번에 7권을 모두 구입하는데 저렴하다)

 

각 책 구성은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Band 1: Logik - 논리학
Band 2: Metaphysik und Naturphilosophie - 형이상학과 자연철학
Band 3: Philosophie des Geistes und der Sprache - 심리철학과 언어철학
Band 4: Erkenntnis- und Wissenschaftstheorie - 인식론과 과학철학
Band 5: Philosophie des Sozialen - 사회철학
Band 6: Politische Philosophie - 정치철학
Band 7: Ethik - 윤리학

 

수업 들으면서 해당하는 파트를 부분별로 찾아보는데, 아직은 사전 없이 읽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내가 구입할 때는 Lehmanns나 다른 서점에서 판매가 일시중지 되어있어서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균일가여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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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1. 12. 06:58

독일어 알파벳에서 움라우트 모음(Ä, Ö, Ü) 발음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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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알파벳 중에 까다로운 발음들에 속하는 것 중에 움라우트 모음이 있다.

 

움라우트란 다음의 모음(Ä, Ö, Ü) 위에 찍힌 점 두 개를 의미한다.

 

이 세 가지 동사의 발음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어떤 언어든 발음 규칙에는 예외가 있지만,

독일어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Ä: 입 모양은 <아> 모양으로 하고, 소리는 <에> 소리를 낸다.

Ö: 입 모양은 <오> 모양을 하고, 소리는 <에> 소리를 낸다.

Ü: 입 모양은 <우> 모양을 하고, 소리는 <이> 소리를 낸다.

 

한글로 표현하자면,

Ä는 <에>, Ö는 <외>,  Ü는 <위>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관련한 유튜브 영상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된다.

 

 

아래 영상은 위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쉽게 설명을 하는 영상이다.

 

 

 

 

아래 영상은 예외 규칙도 포함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다소 설명이 복잡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현지인들의 발음을 많이 듣고, 많이 (머리 속으로 말고, 실제 입으로 소리내면서) 따라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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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어 정보 2021. 1. 12. 06:50

네이버 독일어 사전에서 Dativ(3격), Akkusativ(4격)를 사용하는 동사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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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라면 종이로 된 사전도 쓰지만, 통상 핸드폰이나, 노트북, 데스크탑을 이용하여 네이버 독일어 사전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네이버 독일어 사전 : dict.naver.com/dekodict/#/main

 

나는 한국어로 된 독일어 문법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한국어로 된 독일어 문법 용어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네이버 독일어 사전에서 동사를 검색할 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 동사가 3격 지배동사, 4격 지배동사인지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

 

3격 지배동사란 동사 다음에 Dativ(3격)가 쓰이는 것을 의미하고,

4격 지배동사란 동사 다음에 Akkusativ(4격)가 쓰이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 사전에서 동사를 검색해보면(이는 영어 사전도 동일하다)

t. 라고 되어있거나 i.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transitiv(타동사), intransitiv(자동사)를 의미한다.

* 동사중에는 타동사와 자동사 두 종류 모두 쓰이는 동사들도 있다.

 

타동사란 직접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를 의미하는데, 직접목적어란, 예를 들면 <나는 빵을 먹는다>라는 문장에서 <빵을>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동사란 직접목적어가 필요없는 동사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면 <나는 달린다>라는 문장이 있다.

 

일단 4격 지배동사는 사전에서 t.라고 되어있으면 이 동사는 일단 4격 지배동사이다.

혹은 동사의 설명에  jn.(=jemanden) / et. / et.4 / etwas 등의 4격을 나타내는 단어가 들어가있다.

 

3격 지배동사는 자동사(i.)로 표시되는데, 이는 3격(Dativ)가 직접목적어가 아닌 간접목적어이기 때문이다.

간접목적어란, 예를 들면 <나는 동생에게 선물을 주었다>라는 문장에서 <동생에게>에 해당하는 것이다.

* 물론 독일어에서 3격(Dativ)는 <~에게>의 뜻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영어에서는 간접 목적어 Indirect Objekt가 거의 대부분 ~에게로 쓰인다)

 

혹은 동사의 설명에 jm.(=jemandem) / et.3 등의 3격을 나타내는 단어가 들어가있다.

 

이를 통해 3격 지배동사인지, 4격 지배동사인지 알 수 있다.

 

참고로 독일어 문법 용어는 다음과 같다.

3격 지배동사 - Verb mit Dativ-Ergänzung

4격 지배동사 - Verb mit Akkusativ-Ergän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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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유용한 정보 2021. 1. 12. 06:36

독일에서 헤드폰(전자기기)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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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은 표시가 있는 전자기기는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안되고, 분리수거를 해야한다.

 

통상 큰 부피의 전자제품은 elektrohaus나 Recyclinghof 등에 방문해서 버리면 되는데, 작은 제품은 Saturn이나 Mediamarkt에 가져다 주어도 된다.

(내 주변의 큰 부피의 전자제품을 버리는 곳을 찾고 싶으면 www.interseroh.de/weee-annahmestellen 에 접속해서 크기에 따라 버리는 곳을 검색하면 된다)

 

Saturn에서는 25cm이하의 제품을 수거하고 있고, 한 가지 종류의 전자기기는 최대 5개를 수거한다. (예를 들면 전동칫솔 5개 등)

관련 정보는 아래의 Saturn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ww.saturn.de/de/shop/service/recycling/altgeraeteentsorgu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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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유용한 정보 2021. 1. 12. 06:30

독일에서 건전지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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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ALDI, REWE, EDEKA 등)이나 마트(ROSSMANN, DM) 등의 곳에서

구입하러 들어가는 곳이나, 계산하고 나오는 곳에 초록색 뚜껑이 있거나 초록색으로 된 상자가 있다.

 

그 상자를 보면 다 쓴 건전지를 버리는 상자라고 써있는데, 그 곳에 버리면 된다.


ALDI에 비치된 배터리 반납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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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 1. 6. 09:47

대학 생활 시작으로 인해 글이 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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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문자수가 많아지고 있는데 좋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하트 많이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댓글이나 방명록도 큰 힘이 됩니다.

 

 

독일 생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과 행복이 끊임 없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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