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Leipzig 2019. 9. 18. 01:58

Sparkasse에서 Giro Konto를 만들다.

반응형

저번주 목요일에 테어민(der Termin)을 오늘(17.09)로 잡아놨다.

 

시간 맞춰서 갔더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남자 은행원분이 오셔서 안내해주셨다.

 

우리나라 은행처럼 창구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따로 개인 사무실에서 만들었다.

 

1. 일반 계좌를 만들려고 하는데, 여권이랑 안멜둥 서류를 달라고 해서 보여줬다.

2. 태어난 도시가 어디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줬다.

3. TIN(개인 세금 번호?)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안멜둥 후 1주 반이 지났을 때 왔던 개인 번호를 알려줬다.

 

지로 콘토를 만들 때 온라인 뱅킹도 신청을 같이 했다.

일단 이것저것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컴퓨터로 연결된 문서에 우리나라 카드 결재할 때 서명하는 것과 똑같은 기계에 서명했다)

 

그리고 나서 온라인 뱅킹 거래할 때 필요한 TAN번호를 위해 어플을 깔아줬다.

그리고 Sparkasse 은행 어플도 깔아줬다.

 

그리고 나서 사이트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무리 됐다.

 

통장유지비는 월 약 4유로.

4유로가 조금 안되는 비용이다.

 

이 남자 은행원분이 나를 전담 관리해주신다.

궁금한거 있으면 메일 쓰라고...하셨다.

 

참 친절하셔서 다행이었다.

사실 독일어를 아직 잘 못해서 걱정을 좀 하고 갔었는데...

기우였다. (영어도 하실 줄 알아서, 복잡한 내용은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사족1) 난 지금 워홀비자인데 나중에 학생되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봤더니, 나중에 학생비자 받으면 다시 여기 와서 나랑 얘기해야 한다고...아마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얘기였던거 같다.

 

사족2) 학생이 되면 통장유지비를 안 내는데, 그건 만 26세라서 당신에게는 해당이 안된다고 해서....저 많이 늙었나봐요(zu alt)라고 하니, 당황하면서 '아니 아니....통장유지비에 한해서 나이가 많은거지, 당신이 나이가 많은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니 다른 사람도 저 나이 많다고 하더라구요'라고 하니 '나도 당신 나이 쯤 된다'라고 얘기해서 서로 껄껄대며 웃었다.

 

사족3) 회원번호가 너무 길다...^^;

 

사족4) 로그인 비밀번호는 다섯자리로만 정해야 한다...생각해가지고 가면 편할 것 같다. 나는 생각이 없었다....

 

사족5) 당장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시험삼아 송금을 해봤다. 잘 들어오려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