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interDaF 2020. 1. 29. 00:18

라이프치히 대학 부설 어학원(interDaF)에서 Fasching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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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대학 부설 어학원(interDaF)에서 전 코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Fasching행사를 가졌다.

 

Fasching이란 카니발이라고도 한다.

 

기독교에서 부활절 이전 40일(사순절; '순'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자주 쓰는 초순, 중순, 하순에서의 '순'이고 이 '순'은 10일 가량을 의미한다. 그래서 4 X 순(10) = 40) 동안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사순절 시작 전에 큰 파티를 열고 술과 고기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다.

독일어로는 der Fasching이라고도 한다.

 

interDaF에서는 문화체험 겸 파티를 열었다.

이번 Fasching의 주제는 Sport.

운동에 관한 Kostüm을 하고 와야 했다.

나도 나름 신경(?)써서 갔는데 대부분 평범하게 입고 왔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나름대로의 복장을 갖추고 오셨다.

 

파티하는 곳 가운데에는 스테이지에 DJ하시는 아저씨(할아버지?)가 계셨고 다 같이 춤을 추었다.

중간 중간에 게임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하는 의자뺏기 게임, 림보 게임 등을 했다.

특히 Berliner라는 빵을 먹었는데, 이 또한 카니발의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00시까지 진행된 Fasching에서 같은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모르는 다른 반 학생들까지도 알게되었다.

당일날 선생님께서 다음날 수업은 8시가 아닌 10시부터 시작된다고 하셔서 마음껏 놀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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