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수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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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019 비자를 신청하고 1주일 뒤인 오늘,

14.08.2019 비자를 수령하러 갔다.

 

주한독일대사관에 가는 방법은 이전 글을 참고하면 된다. 

2019/08/07 - [독일 출국 준비/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러 가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러 가다.

7. 8. 2019.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러 서울역 맞은편인 주한독일대사관에 갔다. 아래는 대사관 위치 지도(서울스퀘어 8층...어떻게 들어가는 지는 후술하겠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갔으므로, 지하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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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데스크에서 16시 수령받는 사람들은 한 줄로 서라고 해서 대기하다가, 15시 50분부터 출입증을 교부해줘서 올라갔다.

 

비자 신청할 때 마지막에 받은 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되는데, 이 때 신분증을 하나만 가져왔으면, 신용카드라도 대신 제출해야 한다. 비자 수령할 때 신분증이 필요하다. 출입증 받을 때 영수증은 되돌려주니 챙겨가도록 하자.

비자 신청할 때 모든 절차를 마치면 이런 영수증을 받게 된다.

 

출입증을 받고 비자 신청한 곳이랑 동일한 곳으로 가면 된다. 가서 동일한 절차로 들어가서 대기하면 된다.

 

순서가 되면 비자 수령 예약증과 신분증을 제출한다.

그러면 비자를 붙인 여권을 돌려준다. (혹은 비자 거부 소식을 들을 수도 있다)

다시 대기석에 가서 최종 확인 후 집으로 가면 된다. (야호, 감사합니다)

 

밑에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을 적은 글이니, 굳이 안 봐도 좋다.

...더보기

나는 오늘 대사관에 가기 전까지 당연히 비자가 나오겠지 했다.

근데 나보다 먼저 받으신 분들 중 한 분이 순서가 되셔서 창구로 가셨다.

갑자기 '비자 거부 되셨어요. 여기 자세한 내용 써있으니까 뒤에 가서 읽어보세요'라는 말이 들린 것이다.

 

그 때부터 긴장이 됐다.

'나도 거부당했으면 어떻게 하지?'

'비행기표 결재도 다 했고, 어학원 등록도 다 했는데....'

 

내 차례가 되어서, 비자 수령하러 오라는 종이와 신분증을 제출했다.

내 여권을 찾으시더니, 여권에 껴있던 서류들은 빼고 여권만 주셨다. '뒤에서 확인하세요'라고 하시며...

 

대기 좌석에서 확인했는데, 제대로 나왔다.

지하철 타기 전까지는 비자가 나왔다는 안도감 밖에 없었는데, 지하철에서 집에 가는 길에 번뇌에 사로잡혔다.

'이거 진짜 가야 되는게 맞는건지....' '꼭 가야하는건지....'

 

아무튼 간다.

곧 있으면.

 

가서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 해야 한다.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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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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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2019.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러 서울역 맞은편인 주한독일대사관에 갔다.

 

아래는 대사관 위치 지도(서울스퀘어 8층...어떻게 들어가는 지는 후술하겠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갔으므로, 지하철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1. 서울역 9번 출구로 나온다.

 

2. 9번 출구로 나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쭉 직진하면 서울스퀘어 정문이 나온다.

 

3.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중앙에 안내 데스크가 있는데, 이 곳에 가서 대사관 예약 확인 메일 인쇄한 것을 드리면,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측면에서 찍은 사진임)

안내데스크 우측, 유럽연합 깃발과 독일 깃발이 보이는 저 곳으로 가면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4. 출입증을 받았다. 야호.

 

5. (안내데스크 우측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출입증을 가지고 안내 데스크 우측으로 들어가서 좌회전을 하면, 중앙에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보안 출입구가 보인다. 거기에 방문증을 스캔해서 들어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는 보안 출입구 통과하는 방향으로 좌측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8층에 갈 수 있다. 8층에 도착해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정면에 비자 신청하는 곳이 있다. 그 곳에 가면, 내 테어민을 확인하고 서랍장 키를 주시는데, 내가 해당하는 서랍장에 핸드폰 및 블루투스 기기 등 비자 신청시 필요한 짐 외에 모든 것을 넣으면 된다. 짐을 보관한 후에는 보안 검사대를 통과한 후 기다리면 된다.

 

가기 전 읽은 후기에는 내 차례가 되면 내 이름을 부른다고 하는데, 나는 대기인원이 나 포함 2명 밖에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다음 순서 앉으세요'라고 하셨다. 내가 준비한 서류를 모두 드렸는데, 앞 글 추가한 내용처럼, 11번 직업란을 안 적어서 그 내용을 다시 적어드렸다.

 

서류를 쭉 확인하시더니, 개인정보이용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하셔서, 장소 및 날짜 적는 곳에 SEOUL / 07 AUG 2019 라고 적고, 서명을 했다. 이 동의서도 2부를 작성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내 지문을 등록했다.

처음에는 오른손 검지부터 소지까지 네 손가락을, 다음은 왼손 검지부터 소지까지 네 손가락을,

다음은 양손 검지를 동시에...

처음 오른손 네 손가락을 등록할 때 제대로 안 대고 있어서 제대로 대라고 하셨다...

 

조금 더 기다리다가 비자 신청비를 내라고 하셔서 10만 1백원을 냈다.

그리고 나서 영수증과 최종 비자 신청 확인서를 주시면서, 신청 확인서가 제대로 작성되었으면, 해당 칸에 서명해서 달라고 하셔서 꼼꼼히 보고 나서 서명 후 드렸다.

 

영수증에는 내가 비자를 찾으러 와야 할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었다.

비자를 검토하시는 분이 그 날짜를 잘못 얘기하셔서, 여기 종이에는 다르게 적혀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실수하셨다며 다시 적어드리겠다고 하셨다.

 

딱 일주일 뒤에 찾으러 가야한다.

이제는 정말 짐만 싸는 일만 남았다.

 

 

 

 

아까 비자 신청 대기실에서 갑자기 기분이 이상했다.

얼떨떨하다고 해야 하나?

 

내가 꼭 독일을 가야하는건가?

이런 의문이 들었다.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어쨋든,

간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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