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국, 준비와 실제

이전에 interDaF C1 Zertifikat을 보냈다고 했는데, 당연히 안된다고 메일이 왔다.

DSH Zertifikat을 보내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interDaF에 가서 교환 요청을 했다.

필요한 서류는

1. 교환 요청서 : DSH 시험 후에 Muster(기본 양식)를 주는데, 그 양식에 맞춰서 A4용지에 손으로 쓰면 된다.

2. C1 Zertifikat 원본 및 사본 : DSH 시험 후에 원본 1장, 사본 1장을 주는데 그걸 가지고 제출하면 된다.

3. 대학 입학 허가증(Zulassung) : 나는 아직 Zulassung을 받기 전이라 Uni-assist에서 이메일로 먼저 보내고, 우편으로 따로 보내 준 각 대학별 지원 현황 종이를 제출했다. 그랬더니 interDaF 측에서 할레 대학교에서 DSH Zertifikat을 요구한 메일도 보내달라고 해서 전달로 보내줬다.

서류를 제출하면 30유로를 보내야 하는 계좌번호를 주는데, 빨리 DSH Zertifikat을 받고 싶으면 얘기를 하면 된다. 송금 내역을 이메일로 보내면 바로 다음날 직접 수령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30유로는 DSH Zertifikat 원본과 사본 2장을 주는데, 사본을 추가로 요청하려면 장당 5유로를 추가로 내야 한다. 교환 요청을 할 때 복사본이 3장 이상 필요한 경우 사전에 얘기를 해야 계좌번호 주는 종이(Rechnung)을 추가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교환 신청을 했고, 내일 중에 DSH Zertifikat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할레 대학에는 언제까지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물었고, 이메일로 스캔본을 보내면 되며, 최종 대학교 등록할 때 원본을 자신들에게 보내야 한다고 했다.

Uni-assist에서는 서류가 대학지원을 할 수 있는 서류인지 확인하고, 내가 지원한 대학교에 내 성적 및 지원요건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까지만 하게 된다. 나머지 최종 합격 결과는 각 대학에서 지원자에게 직접 통보를 한다.

내가 받은 이메일의 주 내용은,

내 대학 성적을 독일 성적으로 변환한 점수

라이프치히 대학교, 할레 대학교 지원 가능 - 다음주 정도에 결과를 받게 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내가 서류를 제출할 때 Zulassung이 없어서 interDaF C1 Zeugnis를 DSH로 바꾸지 못해서, interDaF C1 Zeugnis를 복사 및 공증 받아서 제출했다.

그래서 할레 대학교 결과에 어학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고 써있었다.

라이프치히 대학교는 interDaF C1 Zeugnis를 굳이 DSH Zeugnis로 바꾸지 않아도 인정을 해준다.

타 대학들은 DSH로 바꿔야 인정을 해준다.

근데 대학 지원을 하지 않으면 Zulassung을 발급해주지 않으니 일단 interDaF꺼로 제출했었다.

이제 최종 결과 및 Zulassung만 받으면 DSH로 바꿔서 다시 우편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Zulassung을 받으면 학생 비자로 비자 교환도 할 것이다.